LH 직원은 광명·시흥 신도시 후보지 땅을 매입해 보상금을 더 받기 위해 버드나무를 잔뜩 심었다. 그런데 언론이 이 뉴스를 전하면서 이 버드나무가 용버들이라고도 하고 왕버들이라고도 하고 있다. 이 버드나무는 용버들일까, 왕버들일까? 마침 버드나무에 물이 올랐다. 버드나무는 봄기운을 빨리 전해주는 나무다. 개울가 갯버들의 꽃술이 일어나고 강변 버드나무에 연둣빛이 돌기 시작하면 봄이 오는 것이다. ^^ 국내에 있는 버드나무 종류만 40종이 넘지만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버드나무는 키가 큰 종류로 버드나무, 능수(수양)버들, 용버들, 왕버들이, 키가 작은 버드나무로는 갯버들 등이 있다. 키 큰 버드나무 중에서 기존 가지들은 늘어지지 않고 새로 난 가지만 늘어지는 것이 그냥 버드나무이고, 가지 전체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