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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

덕수궁 살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덕수궁의 명물, 석어당 옆 살구나무 꽃이 만개했습니다. ^^ 회사가 덕수궁 근처라 얼마 전부터 가끔 돌담길 영국대사관 구간을 지나며 덕수궁 살구나무 개화 상태를 살폈습니다. 지난해에는 잠깐 하는 사이 개화를 놓쳤는데 올해는 운 좋게 만개 시기를 놓치지 않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덕수궁 살구나무 꽃은 석어당 등 주변의 기와와 어우러져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특히 사진처럼 하늘까지 푸르면 더욱 좋겠지요. ^^ 이미 만개했으니 이번주에는 가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매화가 남아 있는 시기라 매화와 살구꽃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물론 매화는 향기가 진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매화인지 살구꽃인지 가려낼 방법이 더 있습니다. 바로 꽃받침을 살피는 것입니다. 매화는 꽃이 피어도 꽃..

꽃이야기 2021.03.23

초봄 가장 부지런한 귀룽나무, 신경숙도 좋아했죠 ^^

요즘 숲에서 보통 나무들은 이제 막 잎을 내밀고 있거나 내밀려고 준비하고 있다. 버드나무 정도가 꽃과 함께 작은 잎을 내밀었다고 할까? 그런데 이미 푸른 잎을 다 내고 부지런히 광합성을 하는 나무가 있다. 바로 귀룽나무다! 요즘 숲에서 거의 한여름처럼 푸른 잎을 달고 있는 나무가 있으면, 적어도 다른 나무보다 먼저 잎사귀를 내민 나무가 있으면 귀룽나무일 가능성이 높다. 귀룽나무는 다양한 나무가 자라는 숲에서 아마 가장 부지런한 나무일 것이다. 이 나무는 주로 계곡가, 물이 흘러 습기가 충분한 곳에 자란다. 키가 10∼15m까지 자라고 지름도 거의 한아름에 이를 수 있는 큰 나무다. 우람한 메인 가지에서 사방으로 줄기를 늘어뜨려 큰 우산 같은 수형을 만든다. 이렇게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드니 일단 멋있고 여..

나무이야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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