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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5

개별꽃 큰개별꽃 숲개별꽃 덩굴개별꽃 구분 포인트

요즘 숲에 가면 개별꽃 형제들이 꽃 핀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개별꽃을 비롯해 큰개별꽃, 숲개별꽃, 덩굴개별꽃 등 '개별꽃 4형제'를 구분하는 포인트입니다. ^^ 물론 ‘~개별꽃’이 이들 4형제 외에도 보현개별꽃, 긴개별꽃, 가는잎개별꽃 등 더 있습니다. 그래도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이들 4형제인 것 같습니다. ^^ 먼저 개별꽃은 꽃잎이 5개이고 꽃잎 끝이 오목하게 파여 있습니다. 참 쉽죠? ^^ 대부분 식물이름 앞에 ‘개’자가 붙으면 먹을 수 없거나 크기가 작아 볼품이 없다는 뜻인데, 개별꽃은 별꽃보다 크고 예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 다음으로 큰개별꽃은 꽃잎이 6~8개이고 꽃잎 끝부분이 파여 있지 않습니다. 꽃자루에 털이 없는 것도 이 식물의 구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꽃이야기 2024.04.15

별꽃·쇠별꽃·점나도나물, 작은 하얀 꽃 무리 이름 알아볼까요?

요즘 논밭 근처나 도심 공터, 화단 구석 등에 작은 하얀 꽃들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 크기가 커봐야 1㎝도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별꽃, 쇠별꽃, 벼룩나물, 벼룩이자리, 점나도나물 무리입니다. 오늘은 석죽과 작은 꽃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온 별처럼 앙증맞은 꽃들 이야기입니다. ^^ 가장 흔한 것은 별꽃과 쇠별꽃일 겁니다. 둘다 전국의 집 근처, 산기슭, 길가 등 약간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둘은 또 꽃잎이 다섯 장인데, 꽃잎 하나가 깊게 갈라져 두 개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열 장의 꽃잎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아래쪽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꽃과 쇠별꽃을 구분하는 포인트는 꽃 가운데 있는 암술대 숫자를 보는 ..

꽃이야기 2022.05.11

각시붓꽃 흰진달래 분꽃나무, 2주 늦은 석모도의 봄

지난 주말 강화 석모도에 다녀왔습니다. 석모도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여서 주말에 가기에 알맞고 석모도식물원이 있어서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 ^^ 지난 주말 목표는 석모도수목원과 보문사였습니다. 강화도에 들어서자 주위 분위기가 완연히 달랐습니다. 서울에는 다 지고 없는 벚꽃이 아직 한창이었습니다. 복사꽃도 서울은 다 졌는데 이제 절정이었습니다. 석모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은 복사꽃이 2주 전에 만개했으니 강화도·석모도가 2주 정도 봄이 늦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봄이 2주 늦어 가장 좋은 것은 서울 등에서 놓친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흰진달래가 대표적입니다. 석모도수목원에는 강화 특산식물을 모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흰진달래를 보았습니다. 진달래와 똑같은데 꽃색이 흰 ..

꽃이야기 2021.04.19

서울 남산둘레길, 벚꽃 주연에 다양한 조연들 ^^

어제 점심때 서울 남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주말이 지나면 혹시나 벚꽃이 지지 않을까 싶어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역시 남산 벚꽃길은 대단했습니다. ^^ 남산둘레길은 크게 북측순환로와 남측순환로로 나뉘며 전체가 약 7km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북측순환로를, 남산 케이블카에서 국립극장까지 약 3.4km를 걸었습니다. 왕복하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남산둘레길은 순환로이니 어디서 시작해 어디까지 걸을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상황에 맞는 곳에서 시작해 상황에 맞게 내려오면 그만일 것 같습니다. ^^ 남산 케이블카 입구에서 둘레길에 들어서자 아름드리 하얀 벚꽃 나무들이 맞아줍니다. 벚꽃이 만개한데다 일부 꽃잎이 날리기도 하는, 벚꽃 나들이에 가장 좋은 시기였습니다. ^^ 걷기 시작..

꽃이야기 2021.04.03

한겨울에 핀 별꽃·쇠별꽃

연휴에 오랜만에 서울 우면산 둘레길을 걷다 보니 여기저기 푸릇푸릇한 무리들이 보입니다. 한겨울인데도 어쩌다 작은 하얀 꽃도 피어 있네요. 암술대가 세개인 것을 보니 별꽃입니다. ^^ 별꽃은 쇠별꽃과 함께 전국의 집 근처, 산기슭, 길가 등 약간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입니다. 특히 봄이면 전국 어디서나, 도심 한복판에서도 반경 100미터 이내에서 이 꽃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별꽃이라는 예쁜 이름은 꽃 모양이 작은 별과 같다고 붙인 것입니다. 쇠별꽃에서 ‘쇠’자는 동식물 이름 앞에 붙어 ‘작은’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어입니다. 별꽃·쇠별꽃은 카네이션, 패랭이꽃과 같은 석죽과 식물입니다. 꽃잎이 다섯 장인데, 꽃잎 하나가 깊게 갈라져 두 개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

꽃이야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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