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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선씀바귀 6

지금 노란꽃 피는 봄꽃 10가지, 씀바귀 7가지 + 고들빼기·뽀리뱅이·애기똥풀

요즘 아파트 공터, 길가에서 노란색으로 피는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은 씀바귀, 고들빼기, 뽀리뱅이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시 애기똥풀일지도… ^^ 오늘은 요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랑꽃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이중 씀바귀는 4~6월 꽃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줄기에서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씀바귀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냥 씀바귀, 그러니까 오리지널 씀바귀는 의외로 흔하지 않습니다. 그냥 씀바귀는 혀꽃이 5~7개에 불과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씀바귀 종류는 노랑선씀바귀입니다. 이꽃은 혀꽃이 25개 안팎입니다. 그냥 선씀바귀는 흰꽃(어쩌다 연한 자주색)이 피는 꽃인데, 줄기가 곧게 서 있다는 뜻으로 지은..

꽃이야기 2024.04.19

이팝나무·노랑선씀바귀·병꽃나무, 요즘 대세꽃 ^^

요즘 서울 거리는 이팝나무 물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 꽃이 만개해 온통 하얗게 보이는 이팝나무도 많고 바닥에 하얗게 이팝나무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도 많습니다. ㅎ 그런가하면 공원 공터나 화단 구석 등에는 노랑선씀바귀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그 주변에서는 노랑선씀바귀가 무리를 이루고 어쩌다 꽃이 흰색인 선씀바귀를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 북한산에 갔더니 또 양상이 다릅니다. 병꽃나무와 붉은병꽃나무가 대세입니다. 병꽃나무 꽃은 처음엔 연한 노란색으로 피다가 붉게 변합니다. 인동과 식물은 꽃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인동덩굴은 흰색 꽃이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해 금은화라는 별칭도 갖고 있습니다. 병꽃나무라는 이름은 꽃 피기 전 꽃봉오리 모습이 병처럼 ..

꽃이야기 2023.05.02

노랑꽃 피는 풀, 씀바귀·고들빼기·뽀리뱅이 구분

요즘 아파트 공터, 길가에서 노란색으로 하늘거리는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은 무엇일까요? 씀바귀, 고들빼기, 뽀리뱅이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중 씀바귀는 4~6월 꽃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줄기에서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자라는 시기와 장소는 물론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요? 고들빼기는 잎이 둥글게 줄기를 감싸고 있는 점이 씀바귀와 다릅니다. 이런 특징이 뚜렷해 구분이 쉽습니다. ^^ 또 고들빼기 꽃은 꽃술과 꽃잎 모두 노란색이지만, 씀바귀는 꽃잎은 노란색, 꽃술은 검은색인 점도 다릅니다. 그런데 씀바귀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냥 씀바귀, 그러니까 오리지널 씀바귀는 의외로 흔하지 않습니다. 그냥 씀바귀는 혀꽃이 5~7개에 ..

꽃이야기 2023.04.28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③

41~50위 노랑선씀바귀 지칭개 벌개미취 미국쑥부쟁이 꽃잔디 프렌치메리골드 버베나 꽃범의꼬리 송엽국 목련 51~60위 구절초 자주달개비 꽃댕강나무 버들마편초 핫립세이지 일일초 애기똥풀 남천 디모르포세카 개양귀비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①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②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③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④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⑤ 끝 오늘은 100개 중 41~60위인데 벌개미취, 애기똥풀 등 쟁쟁한 꽃들이 많다. ^^ 41위는 노랑선씀바귀다. 씀바귀는 4~6월에 노란색으로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와 잎을 뜯으면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씀바귀의 특징이다. 혀꽃이 5~7개인 그냥 씀바귀는 의외로 흔하지 않다. 서울 등 수..

꽃이야기 2021.12.13

하늘거리는 저 노란꽃, 씀바귀는 검은 꽃술, 고들빼기는 노란 꽃술

요즘 들이나 산은 물론, 아파트 공터, 길거리 등에서 노란색 꽃이 하늘거리기 시작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십중팔구 씀바귀일 것이다. 오늘은 씀바귀를 소개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슷한 종류 그리고 씀바귀와 비슷한 고들빼기에 대해 알아보겠다. ^^ 씀바귀는 4~6월에 꽃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쓴맛이 있으나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씀바귀는 첫맛은 쓴 맛이지만 오래 씹으면 단맛이 난다. 줄기와 잎을 뜯으면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씀바귀의 특징이다. 애기똥풀은 노란색, 피나물은 빨간색 유액이 나오는 것과 대조적이다. ^^ 씀바귀는 내가 처음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한 꽃이라 내겐 특별한 꽃이다. 2003년 봄인 것 같다. 예닐곱살 먹은 큰딸은 아파트 공터..

꽃이야기 2021.04.22

"아빠, 이게 무슨 꽃이야?" 씀바귀를 만나다

내가 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3년 봄 무렵이다. 당시 예닐곱살 큰딸은 호기심이 많아 아파트 화단에서 흔히 피어나는 꽃을 가리키며 “아빠, 이게 무슨 꽃이야?”라고 물었다. 당시엔 그것이 무슨 꽃인지 알 길이 없었다. “나중에 알려주마” “엄마에게 물어봐라”고 넘어갔지만 딸은 나중에도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했다. 그만큼 흔한 꽃이기도 했다. 계속 얼버무리면 아빠 체통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이 꽃에 대한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찾아보니 그 꽃은 씀바귀였다. 딸이 그 꽃만 물어보고 말았으면 필자도 더 이상 꽃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런데 딸은 “이건 무슨 꽃이야?” “저 꽃은?” 하고 꼬리를 물고 질문을 계속해 꽃 공부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꽃 ..

꽃이야기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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