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노랑꽃 피는 풀, 씀바귀·고들빼기·뽀리뱅이 구분

우면산 2023. 4. 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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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공터, 길가에서 노란색으로 하늘거리는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은 무엇일까요? 씀바귀, 고들빼기, 뽀리뱅이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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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씀바귀는 4~6월 꽃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줄기에서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자라는 시기와 장소는 물론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요?

 

대표적인 씀바귀인 노랑선씀바귀.

 

고들빼기는 잎이 둥글게 줄기를 감싸고 있는 점이 씀바귀와 다릅니다. 이런 특징이 뚜렷해 구분이 쉽습니다. ^^ 또 고들빼기 꽃은 꽃술과 꽃잎 모두 노란색이지만, 씀바귀는 꽃잎은 노란색, 꽃술은 검은색인 점도 다릅니다.

 

고들빼기. 잎이 둥글게 줄기를 감싸고 있다.

 

그런데 씀바귀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냥 씀바귀, 그러니까 오리지널 씀바귀는 의외로 흔하지 않습니다. 그냥 씀바귀는 혀꽃이 5~7개에 불과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씀바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랑선씀바귀는 혀꽃이 25개 안팎입니다. 그냥 선씀바귀는 흰꽃(어쩌다 연한 자주색)이 피는 꽃인데, 줄기가 곧게 서 있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

 

선씀바귀.

 

이밖에 잎이 계란 모양인 좀씀바귀, 줄기가 사방으로 벋으며 번식하는 벋음씀바귀, 벌판에서 자라고 잎이 화살촉 모양으로 뾰족한 벌씀바귀 등도 있습니다.

 

좀씀바귀.

 

그런데 노란꽃이 피는데 꽃 크기가 좀 작고 전체에 부드러운 백색 연한 털이 나 있는 꽃도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도 잎에 약간 붉은색이 남아 있습니다. 이건 뽀리뱅이입니다. 씀바귀, 고들빼기 꽃은 지름 2㎝ 정도인데, 이 꽃은 7~8㎜ 정도에 불과합니다.

 

뽀리뱅이.

 

뽀리뱅이는 높이 15~100cm, 그러니까 조건이 좋으면 1미터까지 자라는 풀입니다. 원줄기는 밑에서부터 갈라지는데, 줄기에서 나는 잎은 없거나 4장을 넘지 않습니다. 줄기를 자르면 상처에서 흰 유액이 나오는 것은 씀바귀, 고들빼기와 같습니다. ^^

 

뽀리뱅이는 4월부터 10월까지 거의 1년 내내 꽃을 반복해서 피운다고 합니다. 광합성 가능한 조건이면 한해에도 반복해서 꽃을 피운다는 거죠. 이렇게 부지런하게 번식하니 주변에서 뽀리뱅이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읽을거리

 

-하늘거리는 저 노란꽃, 씀바귀는 검은 꽃술, 고들빼기는 노란 꽃술 

 

-아주 흔한 잡초, 뽀리뱅이를 아시나요? ^^ [꽃맹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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