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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심 화단은 물론 도로변, 산기슭에서도 노란색 물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사진 꽃으로, 요즘 대세라 할 수 있는 큰금계국입니다. 보시다시피 혀꽃 전체가 노란색입니다. 예전 코스모스만큼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은 그냥 금계국입니다. 보기가 쉽지는 않은데, 혀꽃의 안쪽에 붉은색 무늬가 살짝 있는 점이 큰금계국과 다릅니다. 아시는 분은 기생초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할 겁니다 ^.^
꽃은 큰금계국이 좀 더 큽니다. 둘다 북미 원산의 외래종입니다. 금계국이라는 이름은 꽃색깔이 황금색 깃을 가진 '금계'라는 새와 닮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금계국보다 혀꽃 아래 붉은색이 좀 더 넓은 꽃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 기생초입니다. ^.^
이 붉은색 무늬가 기생이 치장한 것처럼 화사하다고 이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큰금계국, 금계국 모두 기생초속 식물이니 형제처럼 가까운 식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두 근래 외국에서 들여온 외래종입니다. 기억해야할 것이 계속 늘어나 머리가 복잡합니다. ^.^ 일상 생활에서야 굳이 금계국, 큰금계국 나누지 않고 그냥 금계국이라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노랑코스모스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금계국, 기생초와는 색감, 형태가 좀 다르지요? 이 꽃은 할 얘기가 많아 다음에 곧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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