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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광화문광장에도 꽃들이 가득합니다. 이중 요즘 광화문광장에 가면 빠뜨리지말고 봐야할 꽃이 있습니다. 바로 채진목 꽃입니다. ^^
채진목은 꽃잎이 아주 길어서 꽃이 딱 제기처럼 생겼습니다. ^^ 그래서 이름을 제기나무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더구나 채진목이라는 이름은 일본 이름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름을 바꾸는 것이 어떠냐는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
채진목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그것도 중산간지대에서 드물게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그런데 내한성이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진즉부터 공원이나 정원에 심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에 달리는 열매도 볼만합니다. 열매는 흑자색으로 익는데, 꽃받침이 붙어 있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지난 2022년 8월 광화문광장을 재개장하면서 윤노리나무, 가침박달, 콩배나무, 팽나무, 마가목 등 많은 우리 자생 나무들을 심었습니다. 꼭 채진목이 아니어도 시간 나면 광화문광장에 들러 우리 꽃과 나무를 한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더 읽을거리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반가운 나무들 ①팽나무·팥배나무·가침박달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반가운 나무들 ②참나무·층층나무·박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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