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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23

우리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시화·도화 알아보기 <2>

우리나라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무엇일까. 지난번 서울을 비롯한 8개 시를 상징하는 꽃, 시화(市花)를 알아본데 이어 오늘은 9개 도를 상징하는 꽃, 도화(道花)를 알아보겠다. ^^ 먼저 경기도의 꽃은 개나리다. 선정 이유를 ‘대량으로 도내에서 자생하며 번식이 용이하여 큰 번영을 뜻하고 친근, 명랑, 고귀한 빛을 나타낸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도의 나무는 은행나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상징하는 꽃과 나무가 같다. 상징하는 새만 서울시는 까치, 경기도는 비둘기로 다르다. (서울시와 경기도 상징 꽃과 나무가 같은 이유를 알면 다시 전하겠습니다. ^^) 강원도의 꽃은 철쭉이다. 강원도는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인 철쭉은 해마다 5월이면 강원도의 산지를 연분홍색으로 물들여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고..

꽃이야기 2021.01.03

우리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시화·도화 알아보기 <1>

핀터레스트를 보다가 미국 각 주의 주화(州花, State Flower)를 소개하는 글을 보았다. 예를 들어 하와이 주화는 히비스커스, 알라스카의 주화는 야생 물망초였다. ^^ 그럼 우리나라 시·도들도 시화(市花), 도화가 있겠구나 싶어 찾아보니 정말 있었다. 우리나라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무엇일까. 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8개 시의 상징꽃을 알아보았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을 상징하는 꽃으로 개나리를 선정했다(1971년 4월 3일). 서울시는 ‘개나리는 서울의 기후와 풍토에 가장 적합한 꽃으로, 이른 봄 일제히 꽃이 피며 서울시민의 협동정신을 표현한다’고 했다. 서울시 상징 나무는 은행나무다. 부산시의 시화는 동백꽃, 시목(市木)은 동백나무다(1970년 7월 1일 지정). 부산시는 홈페이지에서 ‘진녹..

꽃이야기 2021.01.02

한겨울 푸른잎 저 식물, 맥문동일까? 보춘화일까?

보춘화(報春花)는 이름 자체가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이다. 이르면 3월부터 비교적 일찍 피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영춘화·봄맞이도 사실상 같은 뜻이다. 보춘화는 춘란(春蘭)이라고도 부른다. 보춘화는 남부지방과 대체로 충남 이하 중남부 해안지방에서 자라는 꽃이다. 그러니까 서울 등 중부지방 산에서는 보기 어려운 꽃이다. 그런데 겨울에 우면산 등 서울이나 서울 인근에 있는 산에 가면 언뜻 보기에 보춘화 비슷하게 뿌리에서 모여난 잎들이 선형으로 뻗은 식물 무리를 볼 수 있다. 도심 화단이나 공원에서도 마찬가지 식물 무리를 볼 수 있다. 이들은 보춘화일까? 맥문동일까? 꽃이 피면 보춘화와 맥문동을 구분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보춘화는 3~5월에 올라온 꽃줄기 끝에 1개(드물게 2개)씩 꽃이 옆을 향해 핀다...

꽃이야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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