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나무 떨 듯 떤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 지난 주말 인천수목원에 가서 사시나무 잎들이 일제히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됐습니다. 사시나무 잎은 정말 잔바람만 불어도 잘 흔들렸습니다. 흔들린다는 표현보다 일제히 펄럭인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시나무 떨듯 떠는 사시나무 보세요 ^^ 사시나무는 버드나무과 나무로,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의 백두대간을 따라 자랍니다. 극동러시아, 중국, 일본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저는 수목원에서 편하게 보았지만 비교적 보기가 쉽지 않은 나무라고 합니다. ^^ 사시나무 잎은 부채 모양인데, 잎의 크기에 비해 잎자루가 길고 아주 가늘었습니다. 잎의 길이가 2~6cm인데 잎자루 길이는 1~5cm(국가 생물다양성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