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벚꽃 시즌’입니다. ^^ 기상청은 지난 4일 서울 벚꽃이 공식 개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 벚꽃 개화 시기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합니다. 개화는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합니다. ^^ 오늘은 그나마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벚나무, 왕벚나무, 산벚나무, 올벚나무, 잔털벚나무 등 5가지 벚나무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왕벚나무와 올벚나무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핍니다. 여의도 등 가로수로 심은 대부분의 벚나무는 왕벚나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왕벚나무는 꽃자루와 암술대에 털이 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잎이 아직 나지 않고 꽃자루에 털이 나 있는 벚나무는 왕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