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카오스 식물 강연 5강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유리 교수의 ‘건축탐구 잎’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듣고 보니 ‘식물과 외부의 소통’ 또는 ‘식물과 인간의 소통’ 정도로 바꾸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 내용 위주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의 내용이 셀프 클리닝을 하는 연잎효과, 도꼬마리가 동물 털에 붙는 원리를 이용한 찍찍이(벨크로) 등이어서 생체모방 기술 위주로 강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식물에 난 털 모양의 세포, 트라이콤(trichome) 얘기가 나오면서 달라졌습니다. 이 세포는 표피세포가 변형된 형태인데, 식물에 따라 형태와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방어를 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화학물질을 내보내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 예를 들어 건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