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꽃과 꽃받침에 붉은빛이 많이 돌고 꽃받침통이 항아리처럼 통통한 벚나무를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수목원은 29일 올벚나무 대량증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벚나무는 벚나무보다 꽃이 1~2주 일찍 피고, 꽃과 꽃받침에 붉은빛이 많이 돌고, 다른 수종들에 비해 꽃받침통이 항아리처럼 부푸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분이 어려운 벚나무 종류 중에서 그나마 특징이 뚜렷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주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 해안지역 등 남부지방에 분포합니다. 그러나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국립수목원은 올벚나무가 우리나라 자생 벚나무속 나무 중 꽃이 가장 일찍 피고, 잎이 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