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먹는다? 좀 생소할 수도 있지만 '식용꽃(edible flower)'이라는 개념이 있다.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음식의 맛과 향기, 모양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생각해 보면 진달래꽃 화전이나 어렸을 때 따먹었던 아카시아꽃이 다 꽃을 먹은 것 아닌가. ^^ 먹을 수 있는 꽃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꽃 색깔이 다양한 팬지와 한련화가 가장 많이 쓰인다. 베고니아, 금어초, 장미, 제라늄, 자스민, 프리뮬러, 스토크(비단향꽃무) 등도 식용 가능한 꽃이다. 진달래, 국화, 아까시나무 등의 꽃은 전부터 먹었고, 과일나무 꽃인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등도 먹을 수 있는 꽃이다. 호박이나 도라지처럼 나물이나 쌈으로 먹는 식물의 꽃은 대개 먹을 수 있다. 팬지는 향이 좋고 담백해 많은 요리에 이용하고 있다. 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