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TV뉴스에서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 복수초·납매·풍년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 뉴스를 보니 해마다 이맘때 서울에서 2시간쯤 운전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기억이 났습니다. 천리포수목원 복수초, 납매, 풍년화는 1월말쯤 이르면 1월 중순쯤 핍니다. 천리포수목원은 바닷가 옆에 있어서 내륙보다 일찍 봄꽃이 피는 편입니다. ^^ 복수초는 지난달 중순부터 여러 꽃쟁이들이 야산에서 핀 사진을 올린 꽃입니다. 명실상부하게 새해 처음 피는 야생화를 고르라면 복수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 복수초는 이름 때문에 논란이 많은 꽃이기도 합니다. 복수초는 한자로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복수가 앙갚음한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니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