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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2

요즘 핫한 핑크뮬리, 첨성대-고궁 옆엔 좀...

요즘 ‘핑크뮬리(pink muhly)’가 화제입니다. 핑크뮬리가 절정인 때인 데다 제주도에서 핑크뮬리를 갈아엎기 시작했다는 뉴스 때문입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나라에 2014년쯤 제주도에 처음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주로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조지아 등 북아메리카 동남부 지역이랍니다. 벼과 쥐꼬리새속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일반인에겐 ‘핑크뮬리’라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은 추천명을 ‘털쥐꼬리새’로 올려놓았습니다. 그 뒤 순천만국가정원, 첨성대 인근 경주동부사적지대 등에 심은 것이 분홍빛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유명세를 타면서 해당 지역이 사진 촬영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그러자 전국의 생태공원, 식물원, 공원, 지자체 하천부지 등에 심는 곳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서울에서도 상..

꽃이야기 2020.10.17

그나마 특징 뚜렷하고 흔한 여뀌 7가지, 여뀌 개여뀌 장대 이삭 가시 기생 흰꽃

가을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으로 여뀌를 빼놓을 수 없다. 이삭 모양 꽃대에 붉은색 계통의 작은 꽃이 촘촘히 달려 있는 것이 여뀌다. 산기슭이나 밭 가는 물론 도심 공터에서도 여뀌 종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흔하디 흔해서 사람들이 잘 눈길도 주지 않는 꽃이다. 그러나 여뀌도 잘 보면 수수한 시골 아낙네같이 예쁜 꽃이다. 꽃이 피기 전에는 빨간 좁쌀을 붙여 놓은 것 같다가 분홍빛 작은 꽃들이 차례로 피는 것이 예쁘다. 다만 꽃이 워낙 작기 때문에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 황대권은 '야생초 편지'에서 여뀌는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참 예쁜 꽃이라고 했다. 고마리·부레옥잠 등과 함께 수질을 정화하는 고마운 식물이기도 하다. 여뀌 종류는 30가지가 넘는 데다 구분 포인트도 모호해 정확한 이름을 ..

꽃이야기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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