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에 가면 붉은 껍질이 갈라지면서 주황색 씨앗이 보이는 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나무, 참회나무, 나래회나무 등 회나무집 식구들입니다. ^^ 씨앗이 육질로 된 껍질(가종피·假種皮)에 싸여 있다는 점이 이들의 특징입니다. 나무 가득 다닥다닥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열매에 둥글게 매끄러운 것도 있고 작은 날개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또 어떤 것은 날개가 제법 깁니다. ^^ 먼저 열매에 날개가 없이 매끄러운 것이 참회나무, 작은 날개가 5개 있는 것이 회나무입니다. 아래 참회나무와 회나무 열매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 그런데 높은 산에 가면 이 날개가 우주선처럼 1~1.8cm 길이로 긴 것들이 있습니다. 이 나무는 나래회나무입니다. 또 자세히 보면 날개 개수도 다..